민주노총, '원청 교섭요구 투쟁' 전개...노조법 개정 촉구

민주노총이 하청노동자가 원청사용자와 단체교섭을 할 수 있도록 교섭요구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가 실제 사용자인 원청사용자와 단체교섭을 할 수 있도록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무산된 상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 법안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실질화하는 법률이기 때문에 모든 노동자와 함께 노조법 개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