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여자친구 살해한 의대생, 오늘 구속영장 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명문대 의대생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오후 3시 반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A 씨를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A 씨는 그제(6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건물 15층 옥상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고, 옥상 수색 과정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서울에 있는 명문대 의과대학 재학생으로, 과거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는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