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바다에 '풍덩' 20대 남성...해경이 구했다

술에 취해 바다에 '풍덩' 20대 남성...해경이 구했다

2024.05.07.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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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바다에 '풍덩' 20대 남성...해경이 구했다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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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남성을 해경이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 14분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인근 선착장에서 A(20대) 씨가 물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육상에서 던져 준 구명조끼를 붙잡고 있었으며,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인근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해 스스로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가와 인접한 부둣가나 선착장에서는 해상추락 위험이 큰 만큼 술에 취해 바닷물에 들어가는 행위는 위험하다"면서 "해양 안전 수칙 등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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