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전·현직 선수 13명 입건

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전·현직 선수 13명 입건

2024.05.0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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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수면유도제를 대리 처방해 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전·현직 선수가 1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 씨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준 전·현직 프로 선수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BO에 오 씨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줬다고 신고한 두산 소속 현역선수 8명까지 포함해 관련 혐의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주로 2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리 처방을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오 씨가 위력을 행사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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