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전 고대의료원장 "더 이상 환자 방치 말아야"

김영훈 전 고대의료원장 "더 이상 환자 방치 말아야"

2024.05.07.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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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하면서 빚어진 의료 공백 사태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환자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한발 물러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려대 의료원장을 지낸 김영훈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금 모든 대학병원은 마치 전시, 재난 상황에서나 있을 법한 진료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과 시술을 기다리고 있던 환자들의 그늘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환자를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원장은 정치인이나 새로 당선된 의협회장 모두 불안 속에 나날을 보내는 국민과 환자 그리고 병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냉정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의 승자는 그 누구도 아닌 필수의료 혜택을 볼 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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