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민희진 갈등 장기화 속 어도어 이사회 10일 개최

하이브·민희진 갈등 장기화 속 어도어 이사회 10일 개최

2024.05.07.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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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갈등 장기화 속 어도어 이사회 10일 개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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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어도어 이사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현재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전해진다.

앞서 민희진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일정은 하이브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통해 추진하는 계획보다 약 1~2주 빠른 것으로, 민 대표 측이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이번 임시주총에서 어도어가 어떤 안건을 들고 나올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 왔다. 어도어 이사회가 만약 약속과 달리 임시주총 소집을 거부하면 법원이 오는 13일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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