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함박웃음'...실내 어린이 그림 대회도

비 와도 '함박웃음'...실내 어린이 그림 대회도

2024.05.06.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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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가 내려도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외행사 대신 다채로운 실내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 박물관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앵커]
네,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어린이날을 기념해 그림 그리기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다들 열중한 표정으로 박물관에 전시된 행성과 공룡, 화석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비가 내려 이렇게 실내에서 어린이날을 보내게 됐지만, 아이들은 모두 해맑기만 했습니다.

[김수경 / 서울 평동 : 어린이날인데요. 비가 와서 야외 활동은 어려울 것 같고 평소에 다니던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그리기 대회 하고 있다고 해서….]

[백예준 / 서울 평동 : 말 못할 정도로 좋아요. 서대문박물관만큼 좋아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 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2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연필과 지우개, 물감 등 각자 좋아하는 그림 도구로 도화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만큼 주최 측은 그림 실력만큼이나 얼마나 상상력을 잘 발휘했는지도 볼 계획입니다.

상을 받게 되는 아이는 모두 30명인데, 입상작들은 박물관 1층에 갤러리에 전시됩니다.

그 밖에도 도심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실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예박물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공예품을, 국립 어린이과학관에서는 풍선 헬리콥터 등 신기한 물건들을 만드는 체험 등이 가능합니다.

비록 맑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에서 오늘이 어린이날인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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