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尹 짜깁기 영상 게시자 수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尹 짜깁기 영상 게시자 수사 중단해야"

2024.05.02.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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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으로 만든 짜깁기 영상을 SNS에 올린 게시자가 경찰 조사를 받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는 오늘(2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영상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풍자 영상을 보고 자신의 SNS에 올려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단순히 자영업을 하는 시민이라며, 공인에 대한 풍자보다 대통령의 심기가 우선되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 만들면 공권력으로 처벌받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며, 경찰은 수사를 중단하고, 대통령실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과거 발언을 합성한 짜깁기 영상과 관련해, 제작자 1명과 이를 SNS에 게시한 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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