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업무추진비 의혹' 유시춘 EBS 이사장 압수수색

검찰, '업무추진비 의혹' 유시춘 EBS 이사장 압수수색

2024.04.30. 오후 9: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의 의혹이 불거진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 EBS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오늘(30일) 경기 고양시 EBS 본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4일,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쓴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당시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사안 50여 건을 확인했고,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이 있는 사안 역시 100여 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업무추진비는 직무 수행에 사용했고 사적인 용도로 쓰지 않았다고 반박해왔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해임 추진은 정부가 진행해온 공영방송 경영진 솎아내기의 하나로 이뤄지는 일이라 짐작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