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가스 분사한 뒤 9만 달러 들고 튄 중국인 구속

공항서 가스 분사한 뒤 9만 달러 들고 튄 중국인 구속

2024.04.29.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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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피해자 얼굴에 가스 분사기를 뿌린 뒤 현금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이 구속됐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어제(28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중국인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 당일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인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일 아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40대 중국인 사업가 얼굴에 가스분사기를 뿌리고, 1억2천4백만 원 상당의 미화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카드 사용 내역과 도주 차량을 추적해, 범행 닷새 만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인도 함께 붙잡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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