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사가 '보고 싶다' 문자? 경찰 "사실무근"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사가 '보고 싶다' 문자? 경찰 "사실무근"

2024.04.25.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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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사가 '보고 싶다' 문자? 경찰 "사실무근"
'보배드림'의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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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밤늦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진도경찰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SNS 계정에는 진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경사가 시민에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첨부한 이미지에는 "늦은 시각 전화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내용과 "보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오후 11시쯤 '진도서 지능팀 ○○○경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전화 줘 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경찰에 문의한 결과 경찰이 맞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지능범죄수사팀에는 경사 직급 경찰관이 없다고 밝혔다. 진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는 경위 2명과 순경 3명 등 총 6명이 근무 중이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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