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뇌물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구속 기소

檢, '뇌물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구속 기소

2024.04.25.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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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관련 청탁을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등에게서 수억대 금품을 받은 의혹에 연루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5일)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전 전 부원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으로 일하던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를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 7곳에서 인허가 청탁과 권익위 민원 해결 알선을 대가로 7억 8,200만여 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7년엔 신길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민원 의결 등 권익위 직무와 관련해 2,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돈을 받은 건 맞지만, 동업과 협업관계에 따른 적법한 금전 거래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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