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롯데건설, '최악의 살인기업'...지난해 5명 사망"

노동계 "롯데건설, '최악의 살인기업'...지난해 5명 사망"

2024.04.25.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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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는 지난해 가장 많은 사망 사고를 일으킨 롯데건설을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과 노동건강연대 등은 '2024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지난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5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꼽았습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모든 현장에 감독을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망사고가 또 일어났다며 롯데건설의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감독 부실을 비판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계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재계와 건설업계에서 반발해 통과가 미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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