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기자 프로필 화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기자 프로필 화제

2024.04.24. 오전 10: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기자 프로필 화제
ⓒ네이버
AD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상에서 '꽁냥이' 인터넷 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꽁냥이' 밈의 원작자인 MBN 이시열 기자가 자신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한강 위 고양이' 사진으로 변경했다. 네이버 정보제공 기록을 보면, 지난 17일 변경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센스 넘치는 프로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인터넷 밈으로 화제가 된 '한강 고양이' 무려 3년 전인 지난 2021년 12월 '지하철역 동파사고로 출근길 물벼락...한강물도 곳곳 '꽁꽁'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다. 해당 기사 가운데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구간이 뉴스에서 보기 힘든 귀여운 장면으로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룹 라이즈 원빈과 에스파 카리나, NCT WISH 등 여러 스타들이 '꽁냥이' 챌린지를 이어가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계속된 인기에 지난 22일 MBN은 2021년 기사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서 이시열 기자는 "그 말로 노래를 짤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제 의도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즐거움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MBN은 이러한 뉴스 보도가 밈이 된 것에 대해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 뉴스도 의미와 함께 재미를 전달하며 시청자들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