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항공기 난동 피운 한국인...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 체포

단독 항공기 난동 피운 한국인...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 체포

2024.04.23.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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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향하던 항공기에서 한국인 여성 난동
3시간가량 소란 피워…카자흐스탄 비상착륙
현지 경찰에 체포…"자세한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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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여성이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피워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유럽 현지 비행기가 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소란을 일으킨 이 여성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기 안 통로에 승객과 승무원 여러 명이 뒤섞여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폴란드 항공기의 모습인데, 한국인 여성이 난동을 피워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아, ○○○아, 으악!"

소란은 3시간가량 이어졌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비행기는 5시간 가까이 멈춰있다가 뒤늦게 다시 인천으로 출발했는데, 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협조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다른 탑승객의 가족 : 걱정도 많이 되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일도 봐야 하는데 이제 거기서 계속 또 발이 묶일까….]

터널 안에 차량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터널 안에서 차량 7대가 잇달아 추돌한 겁니다.

운전자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차량들이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상남도 밀양시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앞서가던 화물차 6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디자인; 우희석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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