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반려묘 폐사'에 집사들 긴장... 원인은 사료? [앵커리포트]

잇따르는 '반려묘 폐사'에 집사들 긴장... 원인은 사료? [앵커리포트]

2024.04.22.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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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반려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최근 이러한 사례가 급증해 반려묘 집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지난 15일부터 집계한 피해 건수입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전국 163가구에서 263마리의 고양이가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이 중에서 사망한 고양이가 94마리, 곧 100마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지역이 전국에 걸쳐 다양하고, 연령대, 품종도 다양한 상황인데요, 대부분 급성 신경·근육 병증을 보이다가 폐사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피해 고양이들이 동일한 제조원의 사료를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료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사료에 한해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사료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일부 펫푸드 회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하림펫푸드와, ANF 등 주요 제조사들은 이처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조 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집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건 지난 2015년의 경험 때문인데요, 당시에도 특정 제조원, 제조사의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에게서 방광염 증상이 나타났는데, 정부 조사로는 사료 '적합' 판정이 나왔다는 거죠.

물론 남은 결과를 지켜보고 원인을 분석해봐야겠지만,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의 검사 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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