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곳 발표...8월 확정

정부가 지역 혁신을 이끌 이른바 '글로컬대학' 30곳에 5년간 천억 원씩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선정을 앞두고 20개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신청서를 낸 109개 대학 중에 단독 신청한 11곳과 통합이나 연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9곳을 예비지정 대학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순천향대 등 5곳은 지난해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지만, 별도 평가를 통해 추진 계획을 개선해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으로부터 지자체 등과 함께 기획한 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오는 8월 말까지 10개 안팎 대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강원대·강릉원주대 등 10곳이 '글로컬대학'에 지정됐으며 올해 10개 내외를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올해 예비지정된 '글로컬대학' 20곳은 가나다순으로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