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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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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철새 '아비'가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체로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포항시 해안가에 천연기념물 227호 '아비'의 사체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개체는 200여 마리로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는 주로 북극 주변에서 번식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4월 초에 북상한다.
포항시는 수거한 폐사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주변에 물고기 집단 폐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폐수나 기름 유출 등 해상 오염 가능성이 낮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검사 결과는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2016년 경남 거제에서도 아비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당시 환경부는 어부들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린 아비들이 물 위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포항시 해안가에 천연기념물 227호 '아비'의 사체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개체는 200여 마리로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는 주로 북극 주변에서 번식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4월 초에 북상한다.
포항시는 수거한 폐사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주변에 물고기 집단 폐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폐수나 기름 유출 등 해상 오염 가능성이 낮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검사 결과는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2016년 경남 거제에서도 아비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당시 환경부는 어부들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린 아비들이 물 위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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