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피켓팅, '선착순→추첨제'로 바뀐다

국립공원 야영장 피켓팅, '선착순→추첨제'로 바뀐다

2024.03.29.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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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영장 피켓팅, '선착순→추첨제'로 바뀐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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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국립공원 야영장 44곳의 예약이 선착순에서 2개월 단위 추첨제로 바뀐다.

29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그간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제로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으로 운영하던 야영장 예약을 완전 추첨제로 바꾼다고 밝혔다.

1박 시 평균 3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영장은 추첨과 선착순 병행에 따른 혼선과 경쟁 과열 등으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공단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야영장 이용 희망자를 신청받는다.

4월 5일 오후 1시부터 30분까지는 신청받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추첨할 계획입니다. 추첨 과정은 공단 SNS를 통해 중계된다.

당첨자는 5일 당일 오후 2시부터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다음 날인 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마치면 예약이 확정된다.

당첨자의 취소 등으로 예약할 수 있는 시설이 발생하면, 추첨 결과 발표일 이틀 후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공단은 오는 6월 1~5일 닷새간 7~8월 이용 희망자 신청을 받고, 추첨을 거쳐 당첨자를 확정하는 등 앞으로 2개월 단위로 추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은 "야영장 추첨제에 대한 의견을 연말까지 수렴한 뒤 대피소와 생태탐방원 예약방식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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