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노조 "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특수교사노조 "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2024.03.28.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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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특수교사노조가 웹툰작가 주호민 씨 자녀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학교에 녹음기를 숨겨오는 학생이 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주호민 씨 사건에서 재판부는 장애 학생의 사정을 고려해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을 인정했는데 이후 장애학생의 소지품이나 옷에서 녹음기가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노조는 신고된 불법 녹음은 보통 아동학대 정황이 있거나 학교와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별개의 목적'인 경우가 많다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할 때까지 녹음한 뒤 짜깁기해 교육청에 민원을 넣거나 아동학대 신고 사례로 쓰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수교육 현장의 지원 부족으로 교사 개인에게 과도한 책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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