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질 처방에 환자 안전 위협"...보건노조, 간호지침에 반발

"땜질 처방에 환자 안전 위협"...보건노조, 간호지침에 반발

2024.03.08.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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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부터 의사들의 의료행위 일부를 간호사에게 허용한 것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을 통해 "중심정맥관 삽입이나 응급약물 투여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고난도·고위험 시술까지 간호사에게 허용하고 있다"며 "이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심각한 의료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장이 간호부서장과 협의를 거쳐 간호사 업무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면 의료기관마다 다른 기준이 적용돼 진료에 혼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간호사에게 떠넘기는 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전공의들이 복귀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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