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한 이틀 지나 집단행동 12일째...이 시각 서울대병원

복귀 시한 이틀 지나 집단행동 12일째...이 시각 서울대병원

2024.03.02.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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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그제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는데,

복귀 시한이 경과한 지 하루 만에, 경찰이 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하면서 상황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주말인데, 찾아오는 환자가 많은 편인가요?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응급실 상황은 조금 다른데요,

오전 9시 기준 이곳 서울대병원 일반 응급실 전체 26개 병상은 모두 꽉 찬 상태입니다.

다른 대형병원 응급실 가용 병상도 절반 정도에 머무르는 모습입니다.

그제까지 접수된 집단행동 피해신고는 모두 343건이 접수됐는데요,

수술 지연이 2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취소가 39건, 진료 거절 33건, 입원 지연 1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공보의 150명과 군의관 20명을 우선 투입하고,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최대한 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전공의 복귀시한이 이틀 지났는데요, 복귀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먼저 서울대병원은 전공의가 740명으로, 전체 의사 가운데 전공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곳인데요.

이곳을 포함해 이른바 '빅5' 대형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아직 체감되진 않습니다.

정부가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한 복귀 시한은 그제까지입니다.

그제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565명인데, 전공의가 만 명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 있는 숫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상황도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이 어제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만5천 명 규모의 총궐기대회도 예고하면서 강대강 대치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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