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보고 차 세웠어요"...여성 소방관들 출장 복귀 중 건물 화재 진압 [앵커리포트]

"불꽃 보고 차 세웠어요"...여성 소방관들 출장 복귀 중 건물 화재 진압 [앵커리포트]

2024.02.28.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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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업무 중인 여성 소방관 2명이 건물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건물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벽면으로 빨간 불꽃도 보입니다.

어제(27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입니다.

잠시 뒤 두 여성이 불이 난 건물로 뛰어가 소화기를 분사하자, 주변이 삽시간에 뿌연 소화기 분말로 가득 찹니다.

능숙하게 소화기를 휘두르는 이들, 남양주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 소속 금난영 소방장과 김은지 소방사입니다.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불꽃을 보고 황급히 차에서 내려 화재 진압에 나선 겁니다.

[금난영 /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방장 : 소화기를 빌려주셔서 저희가 그걸로 초기 소화를 진압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갖고 온 소화기로 진압이 다 안 돼서 저희가 소화기를 주변에 찾으러 다니면서….]

두 소방관이 주변 상가 주민에게 소화기를 빌려 빠르게 대처한 덕에 불은 5분여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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