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전공의에 무리한 법 적용...이성 상실한 탄압"

의협 비대위 "전공의에 무리한 법 적용...이성 상실한 탄압"

2024.02.21.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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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건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무리한 법 적용 남용이 가능한 독재국가인 줄 몰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 역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기본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복지부가 의협에 성금 모금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 보건 향상에 대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협조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명의 의사가 탄압받으면 천 명의 의사가 의업을 포기할 것이고, 그 수가 늘어나면 모든 의사가 의사 되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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