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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밤 9시 반쯤 서울 가양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9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 거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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