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유학생들 버스 태워 강제 출국"...경찰 조사

"한신대, 유학생들 버스 태워 강제 출국"...경찰 조사

2023.12.12.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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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에 있는 사립대학인 한신대학교가 유학생 22명을 강제로 출국시켰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한신대학교 교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을 상대로 출국을 협박하거나 강요했다는 유학생 학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 가운데 일부는 대학 측이 행선지를 속인 버스에 태워 인천공항으로 보내졌고, 귀국 역시 강제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신대 측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계좌 잔액을 천만 원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안내했지만 유학생들이 규정을 어겼고, 불법체류자가 될 것을 우려해 출국을 결정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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