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대 여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잦아…유포 불안도 29.6%

제주 10대 여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잦아…유포 불안도 29.6%

2023.12.12.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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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대 여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잦아…유포 불안도 29.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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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0대 여성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YWCA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에서 91명의 피해자가 상담받았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 73.7%, 남성 26.3%였다. 연령별로는 10대 여성 38.5%, 연령 미상 여성 23.1%, 10대 남성 17.6%, 연령 미상 남성 8.8%, 20대 여성 6.6%, 30대 여성 4.4%, 50대 여성 1.1% 등의 순으로 피해자가 많았다.

피해 유형은 불법 촬영물 유포 불안 29.6%, 불법 촬영 27.2%, 사이버 괴롭힘 13.6%, 불법 촬영물 유포 8.5%, 불법 촬영물 유포 협박 3.3%, 사진 합성 2.3%, 기타 15.5% 등이다.

제주가족여성연구원은 불법 촬영 영상물 유포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조사된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영상물 삭제와 지속적인 유포 방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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