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떨어진 화물에 맞아 자전거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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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트럭 적재함에서 떨어진 화물을 맞고 옆을 지나던 자전거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일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

전날 오후 2시 8분경 나주시 세지면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플라스틱 소재 파이프가 떨어져 주변을 지나던 자전거 운전자 60대 여성 B씨가 숨졌다.

B씨는 화물에 맞아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화물 일부가 적재함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