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인생에 흑자는 34년뿐...'43세' 정점 찍고 하락세

[굿모닝브리핑] 인생에 흑자는 34년뿐...'43세' 정점 찍고 하락세

2023.11.29.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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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29일 수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행정 전산망 장비의 노후 문제를다룬 조선일보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1면입니다. 최근 발생한 '먹통 사태'로 지방행정 전산망 시스템 노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죠. 하지만 지난 4월 발표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장비의 87%가 내구 연한을 경과한 걸로 파악됐고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신기술을 적용할 수 없는 등 한계에봉착했다는 진단을 이미 내린 바 있었습니다. 주요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터, 방화벽 장치, 통신용 중계기 등의 내구 연한은 6~9년 정도인데 이를 넘긴 장비도 전체의 12% 수준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보면서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국가 전산망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재점검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노후 장비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돈을 들여 교체해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나아가 일부 전문가들은 차라리 시스템 통합 관리를민간 기업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래야 오류 수정이나 장비 최신화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다음은 고용 통계의 착시 문제를 다룬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10월 기준 고용률은 63.3%로 역대 최고이고 실업률은 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표만 보면 고용 부문에서의 호황처럼보이겠지만 사실 여기에는 착시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연도별 60세 이상 취업자 수 비교가나와 있는데먼저 각 왼쪽에 나온 건 통계청이 발표한 숫자입니다. 현재 통계청이 발표하는 고용통계는 일주일에 단 몇 시간만 일하더라도 1명의 취업자로 계산됩니다. 반면 오른쪽은 OECD 회원국들이 주로 활용하는 '전일제 환산' 취업자 수인데요. 일주일에 40시간 일한 사람을 1명으로 산정하고 20시간 일했다면 0.5명, 60시간 일했다면 1.5명으로 간주하는 식입니다. 그렇게 보면 지난 10월 고령층 취업자 수는 통계청 발표보다 72만여 명,11%가량 적은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며 한 전문가는취업자 수가 늘더라도 상당수가 단시간 근로자라면 고용시장은 오히려 악화되는 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국회에서도 전일제 환산 고용통계를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착시는 실업률에서 나타나는데요. 최근 취업 준비나 학업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고용률이나 실업률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데요. 기사에서는 사실상 실업자임에도 통계에 잡히지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백 세 인생, 흑자는 34년뿐>이라는 제목을 둘러싸고 크게 그래프가 하나 보이실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쓰는 돈과버는 돈이 있다고 볼 때 어느 쪽이 더 큰가를 연령대별로 나타내고 있는데요. 적자에서 흑자로, 다시 적자로돌아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흑자인 구간은 27세부터 61세까지였는데43세때 정점을 찍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생에서 적자폭이 가장 큰 때는17세였는데, 노동소득은 없는 반면 사교육 등 교육 소비 규모가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61세 이상 노년층은 소득이 없거나 적은데보건 소비가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과거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적자 재진입 연령은 갈수록 늦춰지는추세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흑자 진입 시기는 27~28세로 일정했지만적자로 재진입한 때는 2010년 56세에서현재 61세로 5년 정도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볼 마지막입니다.

'올해의 단어'에 관한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메리엄웹스터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조회수나 검색량 등을 통해 올해의 단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2023년 올해의 단어가 발표됐는데바로 '어센틱'이었습니다. '어센틱'은 참된, 진정성 있는, 진짜 등의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관련 검색량이 늘어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메리엄웹스터 측도 '정치인이 실제로발언을 한 것인지, 학생이 정말로논물을 직접 쓴 건지 알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그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검색량 2위를 차지한 단어도딥페이크였는데요.
앞서 본 어센틱과, 인공지능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트위터가 이름을 바꾼 'X',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협동농장 '키부츠' 등에 대한 검색도많았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11월 2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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