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석'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안병수 발령...이정섭 '킥스 의혹' 조사

검찰, '공석'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안병수 발령...이정섭 '킥스 의혹' 조사

2023.11.2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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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사 조치한 이정섭 검사의 빈자리를 채우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7일)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안병수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을 직무대리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검은 지난 20일 이 검사를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했습니다.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대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킥스 서버를 열람해 이 검사가 업무와 무관한 인물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내부 가담자가 있는지, 공소시효가 남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검사는 선후배들에게 처가 골프장을 예약해주거나 처남 부탁을 받고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경력을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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