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복귀 놓고 이사회와 협상 재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복귀 놓고 이사회와 협상 재개

2023.11.22.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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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복귀 놓고 이사회와 협상 재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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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 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다시 회사 복귀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엔젤로 간에 복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논의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 AI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이에 논의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올트먼이 과도기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안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 AI 이사들은 지난 17일 올트먼을 해임한 이후 그의 일에 관여하기를 대부분 꺼려 왔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이날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를 상당한 진전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오픈 AI 내부 공지 내용을 인용해 이사회와 올트먼이 복귀 문제를 놓고 강도 높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 AI 이사회는 올트먼의 해임 이유에 대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새 임시 CEO인 에밋 시어도 올트먼의 해임 이유를 전달받지 못했으며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회사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 이사회는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와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드앤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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