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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을 보던 수험생이 1교시를 마친 뒤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늘(16일) 오전 10시 10분쯤 인천 계양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 군이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교시가 끝난 뒤 A 군은 보건실을 찾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군은 평소에도 같은 증세를 자주 보여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보고 있었고, 부모는 A 군이 수능을 더 치르기 어렵다며 시험 포기 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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