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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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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가게가 없는 섬, 고파도에 드론으로 치킨이 배달됐다.
9일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충남 서해 가로림만에 위치한 인구 101명이 사는 섬,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 치킨 2마리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치킨은 드론이 지곡면 중왕리 포구에서부터 바다 위 약 7㎞를 날아와 배송됐다. 주민들은 평소 섬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팔거나 생활용품을 사러 뭍에 나갈 때에만 배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드론 배달이 가능해진 이유는 서산시가 지난달 13일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에 나섰기 때문이다. 고파도에 있는 주민이나 관광객이 스마트폰 앱 '서산 날러유'를 통해 매주 화·수요일 배달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면, 중리포구에 있는 드론배송업체 직원이 물건을 구매해 오전 10·11시와 오후 1·2시에 물건을 드론에 실어 보내고 있다.
이 업체는 드론 운영비용을 국비 지원받아 배달수수료는 여타 일반 배송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는 6개 날개를 가진 헥사콥터가 한 번에 4∼5㎏만 배송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드론 덩치가 커져 배송 중량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드론배송업체의 표성은 연구원은 "20㎏까지 배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9일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충남 서해 가로림만에 위치한 인구 101명이 사는 섬,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 치킨 2마리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치킨은 드론이 지곡면 중왕리 포구에서부터 바다 위 약 7㎞를 날아와 배송됐다. 주민들은 평소 섬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팔거나 생활용품을 사러 뭍에 나갈 때에만 배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드론 배달이 가능해진 이유는 서산시가 지난달 13일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에 나섰기 때문이다. 고파도에 있는 주민이나 관광객이 스마트폰 앱 '서산 날러유'를 통해 매주 화·수요일 배달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면, 중리포구에 있는 드론배송업체 직원이 물건을 구매해 오전 10·11시와 오후 1·2시에 물건을 드론에 실어 보내고 있다.
이 업체는 드론 운영비용을 국비 지원받아 배달수수료는 여타 일반 배송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는 6개 날개를 가진 헥사콥터가 한 번에 4∼5㎏만 배송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드론 덩치가 커져 배송 중량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드론배송업체의 표성은 연구원은 "20㎏까지 배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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