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러브콜? “신당 창당 시간표 곧, 보수 분열 현실화“

인요한, 이준석 러브콜? “신당 창당 시간표 곧, 보수 분열 현실화“

2023.11.06.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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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6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정상근의 정상 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정상근 기자(이하 정상근) :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오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볼 텐데 지난주부터 시작된 코너가 있어요. 코너 속의 코너 오늘도 정펠레의 감각적인 촉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 볼 텐데요.이거 하고 나서 또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드리면이제 O, X 팻말을 빨리빨리 들어주시면 돼요. 기자님 준비되셨죠? 준비됐습니다. 보이는라디오 카메라에 잘 보이도록 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시작해 보죠. 인요한 지도부, 중진, 윤핵관은 불출마나 험지로 가라. 영남 중진인 김기현 대표가 이걸 받아들일까요?

◆ 정상근 : X입니다.

◇ 박귀빈: 두 번째, 윤핵관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윤심이다, 아니다?

◆ 정상근 : O 뽑아보겠습니다.

◇ 박귀빈: 세 번째, 린튼씨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결국 신당으로 갈까요?

◆ 정상근 : O 들겠습니다.

◇ 박귀빈: 네 번째, 이재명 대구 출마 가능성 언급한 이준석,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 가능성 있을까요?

◆ 정상근 : X 들겠습니다.

◇ 박귀빈: 다섯 번째, 서울 메가시티 논란 김포시는 정말 서울로 편입될 수 있을까요?

◆ 정상근 : X 들겠습니다.

◇ 박귀빈: 예, 이렇게 해서 5가지 질문에 대해서 하나씩 다 정말 촉으로 뽑아주신거죠?

◆ 정상근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정펠레 님의 촉.

◆ 정상근 : 펠레와 감각이 잘 매치는 안 됩니다만, 어쨌든. 네.

◇ 박귀빈: 오늘도 한번 우리 펠레님의 촉을 믿어보고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하나씩 풀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인요한 지도부 중진은 불출마나 험지로 가라. 영남 중진은 김기현 대표가 받아들일까, 이거를 지금 x라고 하셨거든요. 그 이유는 뭘까요?

◆ 정상근 : 우선 인요한 위원장의 제안이 혁신위원회의 공식 의결 안건은 아니거든요. 물론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한 발언이기 때문에 무게감은 상당합니다만 김기현 대표가 이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 공식적 제안이 오면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답변을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 점이 또 하나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설령 험지에 출마를 한다고 해서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이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런 분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국민의힘의 상황을 단박에 타개할 수 있는 이른바 이제 게임 체인저가 될 수가 없다는 건데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TK나 PK, 이른바 보수의 텃밭에서도 그렇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같지는 않습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TK나 PK에서는 이제 비어 있는 자리에 누군가가 출마를 할 텐데 우리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이 좀 낙하산으로 내려왔다. 이런 안 좋은 의식이 오히려 심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당사자들의 반응, 그리고 이 제안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도 미지근하기 때문에 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네,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받을까에서 x.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진짜 지도부 중진들은 불출마나 험지로 가라라고 말을 하면서도 이거를 혁신위 공식 의결 안건으로 채택을 안 했잖아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그건 왜 그랬을까요?

◆ 정상근 : 혁신위에서 합의가 되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그러니까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회 공개 석상에서 일종의 모두 발언식으로 얘기는 했지만, 그 정도 얘기는 이제 혁신위원장이 할 수 있다라고 봤는데. 혁신위원회 공식 안건으로 제출이 되게 된다면, 지금 지도부가 세운 혁신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전권을 준다라고 했기 때문에, 지도부가 이거를 받아들이지 않기는 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 선거 전략이 사실상 결정이 돼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그런데 아직 좀 총선이 좀 남았으니까 지금 이제 혁신위원회가 안건으로 이것을 확정하고 선거 전략을 이렇게 굳혀버리기는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 박귀빈: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의 어떤 분위기도 그렇게 긍정적인 것 같지는 않은 게 김기현 대표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검토해보겠다. 뭐 공식적으로 안이 들어오면 생각해 보겠다. 이렇게 말을 했고 5선의 조경태 의원도 약간 우회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비친 게 아닌가 이렇기도 해요.

◆ 정상근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이유 중 하나였던 것이 TK나 PK에 거주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물론 이제 그분들이 유권자들이 그 중진들을 좋아하시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어쨌든 그분들이 나가게 되면 다른 분이 들어올 텐데, 그나마 이렇게 몇 선을 계속해서 그 지역에서 사셨던 분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잘 이해를 하고 있는데, 새로오신 분들이 좀 지역을 잘 알 수 있겠느냐 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영남 중진 의원들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TK나 PK의 중진 의원분들은 이 인요한 위원장의 제안에 뭐라고 할까요? 오히려 좀 부정적인 반응이 더 높은 그런 분위기고요. 김기현 대표도 사실은 좀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는 입장이거든요. 본인이 모셔온 혁신위원장이기 때문에 반박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어쨌든 정식 제안이 오면 말할 것이다. 이런 입장을 유지하고도 있기도 하고 또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가 중진 험지론은 현실성이 없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아니다. 이렇게 또 공개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좀 반박도 한 것으로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근데 중진, 윤핵관, 지도부. 이거 기준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정상근 : 지도부는 당대표를 비롯하여 원내대표 이런 분들을 의미할 테고요. 그리고 중진이라고 하면 이제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서는 3선 이상 의원들을 중진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제 국민의힘 소속의 5선 의원이 6명, 또 4선 의원이 8명, 또 3선 의원이 17명, 31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중진들의 수도권 출마가 실제로 현실화가 된다면, 몇 명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면이 있거든요. 또 이분들 중에 또 상당수가 또 영남권 의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굉장히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더불어민주당 입장도 좀 궁금해요. 이번 국민의힘 혁신위 권고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발표한 게 있나요? 중진들이 수도권으로 가면 그 자리에는 누가 올 거냐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이 이렇게 논평을 냈는데요. 혁신위가 쫓아내고 만든 꽃방석 지역구 의석은 결국 윤핵관 출신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 가까운 사람들이 오고 올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것은 혁신도 아니고, 또 인요한 혁신위에게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은 용산과 거리를 두는 것인데, 이런 방식은 그런 그런 것들과 전혀 다른 얘기다.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요한 위원장이 말을 했던 지도부 중진 불출마나 험지로 가라. 영남 중진이 라고 할 수 있는 김기현 대표는 아마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정펠레의 촉, 첫 번째 촉이었고요. 두 번째 o,x 질문은 뭐였냐면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임명이 됐어요. 이거 윤심이다, 아니다 해서 O라고 해주셨어요. 

◆ 정상근 : 이철규 전 사무총장은 이른바, 이제 윤핵관 중에 윤핵관으로 평가를 받아왔고. 김기현 지도부가 탄생한 이래 사무총장으로 임명이 됐죠. 그만큼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좀 가까운 사람이다 이런 평가를 받았는데. 이분이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그런데, 20일 만에 이제 총선 공천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 그런 상황인 거죠.

◇ 박귀빈: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도 채 안 돼서, 지금 인재영입위원장 된 거잖아요?

◆ 정상근 : 한 달도 채 안 된 그런 상황인데, 그러니까 지금 당이 쉽지 않은 이유가. 그러니까 비윤계 의원들 주장은 이 당이 쉽지 않은 이유가,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데 20일 만에 물러났던 사무총장이 업무 연속성이라는 이유로 다시 또 등판을 했다. 또 그 사무총장 출신의 인재영입위원장이 또 윤핵관 중에 윤핵관으로 언론에 알려져 있다는 점은, 굉장히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요인이 될 것이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세 번째 o, x. 질문으로 바로 넘어갈게요. 이준석 전 대표 신당으로 갈까라고 질문을 드렸는데 O라고 하셨어요?

◆ 정상근 : 네, 그렇게 가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그 이전까지는 이제 새로운 당을 만들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다가 어느 정도 좀 시간이 지난 이후 에는 12월까지 당이 바뀌지 않으면 결단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이제 지난 5일. 그러니까 지난 주말이었죠. 지난 주말에는 12월 말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점점 구체적으로 자신의 경로를 밝히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까지 지금 국민의힘 인요한 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찾아가기도 하고, 또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런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당에서 사면도 이루어졌고.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본인의 정치 일정을 점점 더 구체화해 나간다는 거는 아직 이제 당이 이제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이제 바뀌지 않았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 갑자기 또 당에 눌러앉을 수는 없다 보니까 결국은 총선 점점 시간이 갈수록 신당 창당의 분위기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박귀빈: 그러니까 한 12월 후반 정도에 탈당 시간표도 어느 정도 공개가 된 것이다.

◆ 정상근 : 꼭 다음에 말씀을 하실 때는 날짜가 나오겠어요.

◇ 박귀빈: 그러니까요. 그럼 이것도 좀 촉을 여쭤볼게요. 신당 창당할 때 유승민 의원과 같이 간다.

◆ 정상근 : 그거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두고 봐야 될 건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이는 상황.

◇ 박귀빈: 그러면 두 번째 천아용인도 같이 간다?

◆ 정상근 : 글쎄요 아마 같이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 박귀빈: 그래요? 그럼 거의 다 O에 가까운 그런 지금 답변을 주셨어요. 그런데 이게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거든요. 이 전 대표가 탈당하는 순간 자신이 갖고 있는 정치적 무게감은 훨씬 낮아질 거다라는 말도 했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상근 : 글쎄요. 저는 딱히 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어쨌든.
 
◇ 박귀빈: 어느 정도 좀 파괴력이 있을 거다, 힘이 있을 거다?

◆ 정상근 : 총선 때까지는 보수진영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총선 결과 이른바 이준석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총선에서 보수 정당이 분열하는 것이 현실화된 그런 상황이고. 그렇다면 굉장히 그 이후에 보수진영의 분열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 부분이 가장 총선을 바라보는 데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럼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진짜 신당설과 반대로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있더라고요. 한편으로서는 이준석, 유승민 두 사람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데요.이거 뭐 가능성 있는 카드라고 보세요?

◆ 정상근: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 박귀빈: 신당 창당 한다?

◆ 정상근 : 이제 공동선대위원장이 된다면 사실상 선거에 대한 전권을 부여받지 않으면두 사람이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 않을 텐데, 왜냐하면 현재로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좀 어려운 상황이다는 평가를 받고. 그러니까 이 패배의 책임이 선대위원장들에게 모두갈 텐데, 전권 없이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 않을 거고. 전권을 부여하면서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도 않을 거다. 좀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귀빈: 그리고 또 이것도 볼 수 있는 게 이게 과연 이게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더 의구심이 드는 게 뭐냐 하면 인요한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 만나러 부산 갔잖아요. 토크 콘서트현장 가서 맨 앞자리에서 보던데요. 그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가 뭔가 이야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찌 됐건 대화는 서로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 정상근 : 네, 대화를 영어로 하기는 했다라고 하더라고요.

◇ 박귀빈: 이준석 대표가 인 위원장이 부산까지 갔는데 대화를 거부한 이유 뭘까요?

◆ 정상근 :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당이 지금 변화가 되지 않았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준석 대표가 신당 창당의 마음을 굳혔다면, 굳이 국민의힘의 혁신위원장과 만나서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이준석 대표가 실제 직접적으로 대화는 하지 않았지만 앞에 이제 청중 자리에 앉아 있는 인 위원장을 보고 이제 이야기를 했겠죠. 영어로 이야기를 했잖아요.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요.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거 진짜 환자 누구일까요?

◆ 정상근 : 대표의 생각, 그동안의 이제 인터뷰 내용이나 그동안의 생각들을 종합해 보면. 진짜 환자라고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지도부를 말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인 위원장은 내가 환자를 더 잘한다. 내가 의사니까, 뭐 이런 말로 좀 반박은 하긴 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전 대표 끌어안으려고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 같아요.계속 또 설득하겠다 계속 마음을 열겠다 이런 제스처를 취하던데요.

◆ 정상근 : 혁신위원장이 인요한 위원장이 앉으면서 이제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를 또 찾아가고, 또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이준석 대표 전 대표라든지 인요한 혁신위원장 모두 다 소기의 성과는 있었다라고 보여집니다.

◇ 박귀빈: 네 번째 o,x로 넘어갈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 가능성을 언급을 했어요. 이거 o,x.

◆ 정상근 : 저는 x

◇ 박귀빈: x라고 하셨어요. 왜 그렇습니까?

◆ 정상근 : 비슷한 이유인데요. 어쨌든 이게 그렇게 크게 이제 선거 전략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중진들이 기존에 있던 지역구에서 벗어나서, 이른바 이제 험지로 출마를 했을 때 성공했던 유일한 사례는 정몽준 전 의원밖에 없었거든요. 정몽준 전 의원밖에 없었기도 했고, 그러니까 본인과 당에도 그렇게 큰 성공을 가져다 준 바가 없었기 때문에. 글쎄요. 험지 출마라는 프레임에 다 같이 휘말리지는 않을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가 험지 출마할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전에 이제 성남에서 인천 계양으로 지역구를 옮겼단 말이죠. 계양으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계속 이제 국회의원의 출마를 하겠다라고 지역 국민에게 약속한 것도 있기 때문에. 글쎄요. 이 약속도 이렇게 쉽게 이재명 대표가 버리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박귀빈: 그런데 무엇보다 여당 혁신위의 어떤 인적 쇄신 드라이브가 지금 켜졌고,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 물밑에 가라앉아 있었던 어떤 다선 용퇴론, 험지 출마론 이런 것들이 좀 재점화하는 분위기도 당 내에서 좀 있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 정상근 :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 또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른바 이제 올드보이들, 예전에 이제 정치를 오래 하셨던 분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가 좀 있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 다 그렇게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박귀빈: 알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곧 정계 빅뱅이 온다 이렇게 예고를 했어요. 그러니까 여권발 정계개편이 있을 거다. 이런 걸로 전망이 되는데 어제 오늘 언론 등에 보면이런 기사가 그렇지 않아도 있습니다. 7일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대통령실 개편이 있을 것 같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고요. 대통령실의 2차 총선 러시가 이뤄지는 분위기예요. 이렇게 되면 여당 내에 공천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것과 좀 비교해 보면 이런 게 빅뱅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상근 : 그렇죠. 말씀하셨던 대로 이제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이제 총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될 그런 타이밍이기도 하고요. 이분들이 이제 각자의 지역구로 내려가서 이제 공천에서 경쟁이 시작되면 그리고 그 공천 결과 기존에 있던 현역 의원들이나 아니면 다른 중진들이 탈락을 하고, 새롭게 이제 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진 분들이 이제 공천을 받는다거나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 탈락하신 분들의 또 상당수는 신당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그런 점에서 또 빅뱅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고, 아까도 좀 계속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은 이제 영남. TK, PK 이런 이제 국민의힘이 굉장히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이런 이른바 물갈이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분들이 신당으로 간다면, 대부분 국민의힘의 지역이 탄탄한 그쪽에 계신 분들이 많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건데. 이 부분도 좀 주목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네, 끝으로 마지막 o,x. 김포시는 정말 서울로 편입될 수 있을까요? 에서 x라고 하셨어요.

◆ 정상근 : 네 x라고 했는데요. 일단 법을 바꿔야 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국민의힘에서 특별법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민주당에서 그렇게 반기고 있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또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라고 한다면 또 다른 지역과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만난다고 하던데요. 이렇게 되면 본격 논의 속도 나는 거 아닐까요?

◆ 정상근 : 속도는 내기가 좀 어려울 겁니다. 이게 당장 오늘 내일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 데다가 뒤따르는 여러 가지 또 재반적인 문제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논의를 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들이 필요하고,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또 공청회도 많이 또 해야 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이렇게 일이 진행되고 그럴 가능성이 좀 낮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에서는 당론으로 채택한다거나, 반대한다거나 이런 공식적인 입장이 지금 안 나왔어요?

◆ 정상근 : 민주당은 이거를 정색하고 반박을 한다거나 좀 그러진 않겠다라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김포 시민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이른바 이제 서울로의 출퇴근 문제. 5호선 문제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부각을 하면서 어떻게 좀 대안을 마련하겠다라는 생각인 것 같고요. 일단 김포를 서울로 편입을 하겠다라고 같이 얘기를 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과거 뉴타운 선거의 악몽이 생각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여당에서 이제 뉴타운을 많이 이제 만들겠다라는 입장으로 선거를 치렀는데, 지역 주민들이 좀 강하게 요구를 하니까 민주당도 결국 따라갔단 말이죠. 근데 그 결과는 결국은 뉴타운을 정말 추진을 하고 싶어서 뽑는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제 여당 쪽에 표를 줄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여기 논의에 이제 빠져드는 게 적절한 전략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알겠습니다. 우리 정상근 기자와 오늘 5가지 질문에 대해서 그 촉을 들어보고 촉에 대한 풀이도 들어봤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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