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마약 광고물 뿌린 4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대학가 마약 광고물 뿌린 4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2023.10.25.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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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일부 대학교를 돌며 마약을 판매한다는 광고물을 뿌린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25일) 40대 남성 A 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서울 건국대와 홍익대, 그리고 22일 경기 가천대에 액상 대마를 판매한다는 전단지를 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그제(23일) 저녁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 예술대학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이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투약했거나 실제로 판매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A 씨 주거지에서 정체 불명의 액체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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