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고 있는데 웃더라" 중학생에 성폭행당한 여성, 충격 증언

"나는 울고 있는데 웃더라" 중학생에 성폭행당한 여성, 충격 증언

2023.10.19.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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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고 있는데 웃더라" 중학생에 성폭행당한 여성, 충격 증언
사진출처 = MB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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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강도질을 벌인 중학생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 여성의 충격적인 증언이 전해졌다.

18일 MBN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당시 CCTV 영상 공개와 함께 피해 여성 B씨의 인터뷰를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2시쯤, 충남 논산의 한 학교 운동장에 가해 학생 A군이 오토바이를 몰고 등장한다. 뒷좌석에는 B씨가 앉아있다.

B씨 증언에 따르면, A군은 당시 귀가 중이던 B씨에게 자신을 "배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택시가 없으니 태워다 준다"고 접근했다.

이어 B씨는 A군이 범행을 저지르며 웃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덧붙였다. B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더 엽기적인 건 웃는 거예요. 내가 울고 있는데 이걸 하면서 웃는 게 너무 생생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A 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B씨를 성폭행하고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빼앗은 뒤 사진을 찍어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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