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영역 응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을 보면, 올해 수능 응시자 50만4천여 명 가운데 5.3%인 2만6천여 명이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16학년도 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대입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8%에 달하면서, 2개 영역만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하면 되는 수험생들이 까다로운 수학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수학을 선택한 응시생들 가운데 이과 수험생들이 많이 고르던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53%로 크게 늘었습니다.
의대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통합 수능 도입 이후 미적분이 점수 받기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상위권 문과 학생들도 이과생들이 고르는 수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을 보면, 올해 수능 응시자 50만4천여 명 가운데 5.3%인 2만6천여 명이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16학년도 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대입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8%에 달하면서, 2개 영역만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하면 되는 수험생들이 까다로운 수학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수학을 선택한 응시생들 가운데 이과 수험생들이 많이 고르던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53%로 크게 늘었습니다.
의대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통합 수능 도입 이후 미적분이 점수 받기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상위권 문과 학생들도 이과생들이 고르는 수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