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5개 면세점 비닐쇼핑백 사용량 1억 장

최근 5년간 5개 면세점 비닐쇼핑백 사용량 1억 장

2023.09.28. 오전 10: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면세점에서 사용하는 비닐 쇼핑백과 완충재가 한 해 많게는 수천만 장씩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신라 등 면세점 5곳이 사용한 비닐 쇼핑백은 1억 천587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면세점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2019년 8천843만 장에 달했다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367만 장까지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768만 장으로 반등했습니다.

또, 상품을 충격에서 보호하는 비닐 완충재는 롤형의 경우 26만 7천여 롤, 봉투형의 경우 1억 298만 장 쓰였습니다.

면세점을 포함한 종합소매업체에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일회용 쇼핑백과 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아직은 계도 기간이라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