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약 중독 환자 급증했지만 담당 의사는 감소

20대 마약 중독 환자 급증했지만 담당 의사는 감소

2023.09.2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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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 마약 중독 환자가 최근 4년 새 크게 늘었지만. 이들을 치료할 의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마약 중독 치료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20대 환자는 천3백여 명으로 2018년보다 55% 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10대 환자도 35% 가까이 늘었지만, 올해 기준 정부가 지정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24곳으로 2018년과 비교해 2곳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에서 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2018년 173명에서 지난해 114명으로 34% 감소했습니다.

30대 환자는 천30명에서 3.5% 늘었습니다.

이처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올해 기준 정부가 지정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24곳으로 지난 2018년보다 2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관에서 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2018년 173명에서 2022년 114명으로 34% 감소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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