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받아야 가족 산다"...8억 원 뜯어낸 무속인 재판행

"신내림 받아야 가족 산다"...8억 원 뜯어낸 무속인 재판행

2023.09.27.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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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거나 다친다고 주장하며 굿 비용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서 수억 원을 가로챈 무속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사기 혐의로 무속인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피해자 5명으로부터 굿 비용 명목으로 8억 원을 뜯어내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도주할 동안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며 도피를 도운 남편과, 지인 2명도 범인 은닉죄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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