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방해하는 '그 소리'...서울시 자치경찰위, 오토바이 소음 합동단속

숙면 방해하는 '그 소리'...서울시 자치경찰위, 오토바이 소음 합동단속

2023.08.02.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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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방해하는 '그 소리'...서울시 자치경찰위, 오토바이 소음 합동단속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사진출처 = YTN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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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용산수 소월로 일대에서 시, 자치구, 경찰과 오토바이 야간 소음 합동 단속을 벌였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월로는 폭주족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야간에는 이륜차 굉음으로 수면까지 방해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 등에서 집중단속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서 자치경찰위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주·야간 두 차례에 걸쳐 소월로에서 이륜차 소음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은 오후 8∼10시 이뤄졌으며 이륜차 소음기와 등화장치 불법 개조 등 위법행위 5건을 적발해 행정 조치하기로 했다.

먼저 소음기, 전조등을 불법 개조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미사용 신고 운행과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가림 등을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자치경찰위는 하반기에도 이륜차의 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불시에 합동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며 주요 지점에는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6대를 시범 설치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륜차 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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