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모친, 외손녀에 '주거침입' 신고 당해 경찰 조사

故최진실 모친, 외손녀에 '주거침입' 신고 당해 경찰 조사

2023.07.1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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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모친, 외손녀에 '주거침입' 신고 당해 경찰 조사
고(故) 최진실 모친 [사진 =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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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20) 씨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늘(11일) 더팩트에 따르면 고 최진실 씨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최준희 씨가 지난 9일 새벽 1시께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자신이 주거지에서 나가지 않는다며 서울 서초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한 곳은 과거 최진실 씨가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곳으로, 남매의 부모가 사망한 뒤에는 남매 공동 명의로 상속됐다. 현재 고인의 아들이자 가수인 최환희 씨가 거주 중이고 최준희 씨는 따로 오피스텔에 나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외할머니 정 씨도 이곳에서 함께 지냈다.

보도에 따르면 외할머니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 씨가 3박 4일 간 집을 비워 고양이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당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밤늦게 집으로 온 손녀 최준희 씨와 마주쳤다.

최준희 씨는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라고 했고, 정 씨는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된 뒤 당일 새벽 6시까지 조사를 받았다는 정 씨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딸이 남긴 혈육들을 죽을 때까지 잘 보살피다 떠나는 게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은 것은 원망뿐인 것 같아 너무나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최준희 씨는 중학생이던 2017년 외할머니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정 씨를 신고하고 이를 SNS를 통해 알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YTN digital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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