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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측이 당시 무전만으로는 참사를 조기에 인지해 대처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재판에서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지휘망과 용산서 행사망, 용산서 자서망 등 모두 3가지 무전망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이 전 서장 측은 참사와 관련해 경력을 동원하라는 첫 지시를 한 밤 10시 35분 무렵, 무전 내용으로는 참사를 정확히 인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후 10시 40분쯤엔 용산서 상황실에 전화했지만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밤 10시 20분쯤 기존 무전과는 달리 비명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 톤이나 발언 내용이 굉장히 다급한 상황임을 짐작하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보석 신청이 인용돼 지난 6일 풀려난 뒤 오늘(10일)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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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서장 측은 참사와 관련해 경력을 동원하라는 첫 지시를 한 밤 10시 35분 무렵, 무전 내용으로는 참사를 정확히 인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후 10시 40분쯤엔 용산서 상황실에 전화했지만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밤 10시 20분쯤 기존 무전과는 달리 비명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 톤이나 발언 내용이 굉장히 다급한 상황임을 짐작하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보석 신청이 인용돼 지난 6일 풀려난 뒤 오늘(10일)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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