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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가득해 악취가 나는 집에 10대 딸을 내버려둔 부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A 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쓰레기와 옷가지가 널브러져 악취가 나는 등 지저분한 환경에 10대 여아를 방임한 혐의를 받습니다.
악취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적발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몸이 좋지 않고 자신은 일을 나가 청소를 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 A 씨 아내는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자녀를 분리 조치하고 부부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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