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국어·수학 표준점수 15점차...역대 최대

6월 모의고사, 국어·수학 표준점수 15점차...역대 최대

2023.06.2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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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는 통합 수능 이후 국어와 수학 간 표준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이대로라면 이른바 '문과침공'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 국어 최고점 표준점수는 136점, 수학은 151점으로 15점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2022년 통합수능 이후 치러진 역대 6월 모의고사 가운데 가장 큰 점수 차이자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도 점수 차가 4점 더 벌어진 것입니다.

입시업체들은 이번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과생의 문과 지원 현상이 더 심해지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도 심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국어 만점자와 수학 만점자도 각각 천4백여 명과 6백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표준 점수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수학 미적분과 국어 언어와 매체 응시생이 늘었고, 과학탐구 응시자가 사회탐구 응시자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또, 서울대 수능 응시 기준에서 과탐Ⅱ 과목이 지정 해지되면서 최상위권 응시자 이탈로 과탐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가 최대 22점까지 벌어졌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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