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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역삼동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이 또 다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과 21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10대 B 양과 두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양이 중학생인 줄 알고 있었다며 혐의를 전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4월 서울 역삼동에서 10대 여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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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양이 중학생인 줄 알고 있었다며 혐의를 전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4월 서울 역삼동에서 10대 여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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