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과외 하는 재벌 家 딸?’ SK 최민정, 美 NGO서 교육 봉사

‘영어 과외 하는 재벌 家 딸?’ SK 최민정, 美 NGO서 교육 봉사

2023.06.16.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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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 씨가 미국 현지 비영리단체(NGO)에서 교육 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마트(SMART)라는 NGO 내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시작했다. ‘스마트’는 대학 학위 취득으로 빈곤율을 낮춘다는 취지로 2018년에 설립됐다.

최 씨는 이 NGO에서 수학 과목을 지원했으나 영어 과목으로 배정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과외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씨는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원격 의료 기업의 무보수 자문을 맡기도 했다. 던(Done)이라는 이름이 이 기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며, 증세를 원격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최 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재벌가 자제 중 최초로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해군 중위로 전역한 이후 중국 투자전문회사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 업무를 맡았다.

또한, 2019년에는 SK 하이닉스 전문 조직 인트라(INTRA) 소속 대리급으로 입사했으며 SK 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 파트로 이동해 업무를 보다가 지난해 2월 휴직계를 제출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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