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헌혈자의 날...한국 헌혈률 7년째 5%대 머물러

오늘은 세계 헌혈자의 날...한국 헌혈률 7년째 5%대 머물러

2023.06.14.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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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정하고 2004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선 개인 30명과 15개 기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264만 9천 건의 헌혈이 이뤄져 헌혈률은 5.1%였습니다.

국민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7년째 5%대에 머물렀습니다.

해외국가 국민헌혈률은 2021년 기준 대만 7.8%, 호주 6.1%, 네덜란드 4.2%, 프랑스 4.1%, 일본 4.1%, 핀란드 3.4%, 영국 2.7% 등입니다.

지난해 국내 헌혈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헌혈 건수가 전체의 36.6%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만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새 크게 증가했는데, 중장년층 점유율은 2018년 31.5%에서 작년 45.9%로 5년 만에 14.4%포인트 늘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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