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재수학원에서 130명 식중독 의심 신고"

서울 강남구 "재수학원에서 130명 식중독 의심 신고"

2023.06.08. 오후 10: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재수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오늘(8일) 오전 11시 10분쯤 해당 학원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증상을 호소한 건 130명입니다.

강남구는 이 가운데 30여 명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면서, 식중독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4~5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일인 6일을 제외한 5일과 7일 급식한 음식물이 담긴 보존식을 수거해 역학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학원 대표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최종 책임은 급식 업체에 있긴 하지만, 당연히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피해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