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살인 혐의’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 정상인 범주 넘은 듯"

"‘또래 살인 혐의’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 정상인 범주 넘은 듯"

2023.06.07.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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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인 혐의’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 정상인 범주 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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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점수가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수치로 알려졌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정유정이 정상인 범주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최종 결과를 7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총 20개 문항으로 이뤄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는 죄책감, 후회, 공감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을 평가한다. 문항당 0~2점으로 총점은 0~40점이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본다.

앞서 유영철, 조두순, 강호순, 이영학은 각각 38점, 29점, 27점, 25점을 받았다. 일반인의 경우 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정유정의 구속 기한이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시에는 구속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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